어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팔레스타인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피파랭킹 96위 팀으로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떨어지는 팀인데요.
이런 팀을 대상으로 홍명보호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저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홍명보 무슨 전술이 있었나
결론적으로는 전술이 없었어요.
솔직히 클린스만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할거면 클린스만 90억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홍명보로 교체할 이유가 없는거 아닌가요.
선수선발부터 말이 많았죠.
선발명단에 유럽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울산 출신 선수들이었구요.
특히 수비에서 김영권 정우영을 기용한건 이해가 안갑니다. 김영권은 아시안컵에서도 기량이 하락한게 눈에 보였는데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된 선수를 월드컵 최종 예선 수비수로 기용한다는게 생각이 없는거 아닌가요.
선수들 경기력도 최악
전술도 없었지만 선수들도 못한건 팩트에요.
손흥민 이강인도 경기력이 안좋았습니다.
손흥민도 이제 절정기에서 내려오는 상황으로 보이고 여러차례 결정적 골찬스를 놓치고 이강인도 국대 신인시절 보여줬던 창의적인 패스나 플레이가 실종됐어요.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잔디가 안좋다는 핑계를 대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다른 나라도 똑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펼치는데 잔디가 안좋아서 못했다?? 이게 파리생제르망에서 뛰는 선수가 할 말인가요… 어이가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건 뒤로 백패스하는거 뿐이었어요.
이걸 고치지 않으면 우리나라 축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중원으로 돌파를 해야하는데 드리블도 패스도 안되니까 뒤로 돌리다 측면으로 가서 크로스 올리는게 우리나라 축구의 전형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다른 나리들도 전력분석을 다해서 우리나라랑 경기하면 전방 압박으로 나옵니다.
이러면 우리나라 수비수들은 뒤에서 공돌리다 뺏기고 실점 위기를 겪게되죠.
이 고리를 끊어줄 전술형 감독이 나와야하는데 홍명보는 그런 그릇이 안되는겁니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오히려 김도훈이 더 낫다라는 평가기 있을 정도에요.
축구 유튜버들도 다 아는 전략을 왜 축구선수 출신 감독들은 하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홍명보와 축협의 야욕
홍명보는 손흥민 이강인이라는 최고수준의 선수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었던겁니다.
이런 대선수들이 언제 또 나오겠어요.
그러니 클린스만 쫓겨나갈때 이때다 싶어서 욕먹어가면서 울산 감독까지 박차고 나온거 아닌가요.
그럼 제대로 전술 축구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홍명보도 무전술 축구였고 손흥민 이강인에게 해줘 축구를 강요한겁니다.
축협도 말안듣는 외국인 감독보단 말잘듣는 홍명보가 낫다고 판단한거죠.
그래서 결국 팬들에게 야유와 욕을 먹는건데 어제 홍명보 인터뷰에서는 야유를 견디겠다거 말해서 더 미칠 노릇입니다. 그냥 나가주면 되는건데 말을 못알아먹네요.
손흥민 이강인만으로는 안된다
문제는 손흥민 이강인도 못해주는게 더 문제구요.
손흥민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절정의 기량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건 주변 동료 선수들 덕분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소속팀은 수비를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킬패스를 잘해주니까 골만 딱 따먹으면 되는거죠.
근데 우리나라 대표팀은 수비도 엉망이고 킬패스는 없죠. 결국 본인이 찬스를 만들어서 골을 넣어야 하는데 그정더 수준은 안되는겁니다.
손흥민이 훌륭한 선수지만 월클은 아니라고 하는게 그래서 그런거에요.
호날두 메시 음바페 같은 수준이 되려면 스스로 만들어서 골을 넣어야 월클인데 손흥민은 안타깝지만 그정도는 아니라는거에요.
팀이 잘해야 축구가 되는거에요.
손흥민 이강인만으로는 안됩니다.
받쳐주는 다른 선수들이 그들을 받쳐주질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조직적으로 경기하는 전술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다시 귀결되는데요.
이렇게 다음 오만전에 가면 또 졸전과 대참사가 벌어질겁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실패하고 대대적으로 축협과 감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하고 재정비를 해야 정신차릴겁니다.
손웅정 같은 혁신적인 스타일의 감독이 나와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울거 같습니다.
당분간 대한민국 축구의 암흑기는 계속될거라봅니다.
손흥민 이강인 우리나라 축구역사상 최고 선수들을 보유한채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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