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단타매매 거래 후기, 그리고 코인조작세력의 존재 의심

요며칠 사이 비트코인과 더불어 도지코인 같은 알트코인들이 떡상을 하고 있습니다.

미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모든 코인들이 일제히 상승 중입니다.

이런 거시적인 요인은 생각보다 강력한 상승 원동력이라는걸 왜 몰랐을까.

비트코인은 무려 10월 3500만원에서 현재 6000만원으로 무려 2500만원이 올랐습니다.

도지코인도 한달 전까지만해도 100원 밑에서 돌더니 지금은 140원을 넘어서 거의 50원이 올랐습니다.

무려 1년만에 지금 가격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 기회를 잡았어야 하는데 역시나 개미의 한계일까

1년 투자의 결실

111원에 샀던 도지코인이 최근 오르더니 엊그제 120원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길래 121원에 팔고 수익실현 했더니 그 뒤로 계속 올라서 147원까지 찍었습니다.

일단 1년 걸려서 3900만원을 벌었지만 그새 생활비와 이자로 나간 돈을 빼면 현재 2700만원이 남았습니다.

단타 욕심을 내다

121원에 팔고나서 계속 오르는걸보니 눈이 뒤집혔습니다. 140원으로 오르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142원에 1천만원 매수 했습니다.

어? 그런데 매수가 되자마자 141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치 내가 산걸 아는것처럼 가격이 내려갑니다.

142, 143원을 왔다갔다 하던게 내가 매수하자마자 141원으로 내려갔고 내가 143원에 매도를 걸었다가 142원으로 매도가를 낮추자 140원으로 거래가가 내려갔습니다.

마치 내가 매매하는걸 누가 지켜보는것처럼 거래가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139원으로 내려가자 마음이 조급해졌고 결국 시장가로 매도를 걸어서 체결되어 결국 23만원 손실이 났습니다.

단타매매를 테스트했다가 얻은 처참한 결과 였습니다.

코인 조작세력에 대한 합리적 의심

오늘 단타매매 테스트로 비록 손실은 났지만 코인조작세력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내가 사자마자 떨어지며 내가 매도를 걸때마다 그가격 아래로 떨어지는지 .. 이상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더 떨어질까봐 쫄려서 139원 시장가로 손해보고 팔았더니 지금은 다시 원래 가격 141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진짜 신기하네요.

이정도면 누군지 알순 없지만 어떤 세력이 코인 가격을 조종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심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신기하게 내가 매매하는걸 안다는듯이 가격을 움직이는게 의심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교훈

코인 단타매매의 위험성을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코인 단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라고 생각은 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코인 단타 매매는 쉽지 않다였습니다.

23만원으로 수업료를 내고 얻은 교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