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범죄도시4 후기 / 천만 관객 영화? 글쎄..

마동석 효과가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범죄도시4가 개봉한지 4주만에 관람객 800만을 돌파해서 천만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요.
아마 이번 주말이 지나면 천만관객을 넘어설듯합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범죄도시4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과연 이번 범죄도시4는 어땠는지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개인의 주관적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마동석 효과? 아니 장이수가 다했다!

 

 

 

배우 마동석은 마석도 형사로 이번에도 나오는데요.
천하무적 형사 마석도는 역시나 강력한 펀치로 범죄자들을 한방에 제압하죠.
예상했던 바입니다.
그런 강력함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는데요.
원펀치로 범죄자들을 쓰러뜨리는 마석도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건 여전한 재미요소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즌4까지 나와서 그런지 신선함이 예전같지 않게 느껴졌어요.
이때 등장한 재미요소가 바로 극중 인물 장이수 입니다.
이전 1편에서 장첸에게 죽음을 당한 것처럼 나왔지만 장첸의 칼이 심장을 비껴 맞아서 죽지 않은걸로 2편에 나왔다죠.
그때부터 뭔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던 장이수가 2,3편에서는 조용하다가 4편에서 한방을 터뜨렸어요.
장이수가 4편은 하드캐리했다고 할만큼 활약이 컸네요.

 

 

역대급 빌런 김무열?? 존재감은 별로였다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4에 빌런으로 합류하면서 뭔가 가장 강력한 빌런임을 예고 했었는데요.
실상 뚜껑 열어보니 가장 존재감이 약한 빌런이 아닌가싶네요.
1편에서 장첸이 너무 존재감이 강해서 2편 3편의 빌런들이 약해졌다고 평가받았는데요.
4편의 김무열은 그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약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잔인한 특수부대 출신 빌런으로 나왔지만 액션에선 칼로 화려한 무빙을 선보였지만 뭔가 악함이 덜해보였다고해야할까요.
극에서 이동휘 배우를 처리하는 것도 직접 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보이는거 같아요.
마지막 마동석과 기내 결투씬도 칼로 마동석을 몇번 찔러서 데미지를 줬지만 결국 마동석의 원펀치에 작살이 나버려서 너무 쉽게 제압당한 걸로 볼때 악한 캐릭터를 더 살리지 못했어요.
마동석을 쓰러뜨린 빌런으로 연출을 하려면 좀 더 마동석에게 데미지를 주고 궁지로 몰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동휘 배우는 왜 나온건지 의구심이 들만큼 캐릭터가 너무 가볍고 굳이 이동휘 배우급을 저렇게 써야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주빈은 왜 나온거?? 단순 조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주빈이 사이버범죄 전담팀으로 나와서 감초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역시나 조연 수준으로 존재감이 약했습니다.
좀 더 마동석과의 케미가 있거나 이주빈의 미모를 부각시키거나 아니면 무술 액션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도저도 아닌 장이수와 코믹 케미를 그리면서 존재감도 가벼워져버린게 이주빈 캐스팅 효과를 반감시킨걸로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이주빈 캐스팅은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단순히 범죄도시4의 흥행에 편승한 느낌만 남겼네요.

 

범죄도시4 총평

 

 
 
전체적으로 아쉬움만 남긴 시간 때우기 좋은 영화로 새로운게 없는 범죄도시4였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기본은 할거라는 기대감으로 천만 관객몰이는 성공했는데요.
사실상 내용은 기대이하였고 그만큼 요즘 볼만한 다른 영화가 없고 영화시장이 안좋다는걸 반증했어요.
범죄도시와 대적할만한 웰메이드 작품이 없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마동석이 범죄자들을 소탕하면서 한방에 쓰러뜨리는 쾌감과 스릴은 있지만 이제 관객들도 더이상 새로운게 없다는걸 공감하는듯 합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범죄도시4밖에 없으니 천만관객이 몰리는거지요.
범죄도시는 시리즈물을 계속 내놓겠다고 마동석 배우가 얘기했었는데요.
인자강 마석도 형사의 무적 불패 캐릭터를 다음에 또 갖고 나오거나 뭔가 새로운 캐릭터와 소재를 더하지 않으면 이제 범죄도시는 그냥 그런 뻔한 작품으로 느껴질겁니다.
새로운 재미와 흥행요소가 가미된 범죄도시5를 기대해보면서 범죄도시4 리뷰를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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