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리뷰 기아 vs삼성

기아타이거즈가 3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선발 기아 네일과 삼성 원태인이었는데요.
오늘 4차전은 기아가 막강 타선을 앞세워 삼성을 9대2로 이겼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무너진게 패인

1차전이 다시 재현되었습니다.
선발 투수가 네일과 원태인이었는데요.
1차전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치러져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했죠.
현재까지 기아가 2승, 삼성이 1승을 하고 있습니다.

4차전은 투수전이 예상됐는데요.
삼성 원태인이 먼저 무너져서 기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기아는 원태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집요하게 커트하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전략으로 공략했는데요.
그게 먹혀들어가면서 원태인은 3회에만 거의 60개가 넘는 공을 던지다 어깨 통증으로 교체가 됐어요.
이미 점수를 3점이나 준 상태였구요.
반면 기아 선발 네일은 스위퍼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2실점을 하긴 했지만 5이닝 이상을 막아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했어요.

3회 김태군 만루홈런이 승기 굳혀

출처: 투데이타이거스(인스타)

승부는 3회에 일찍 정해졌습니다.
원태인이 강판되고 주자 만루 상황에 교체된 투수 송은범이 김태군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7대0이 되었어요.
이때부터 분위기는 기아타이거즈에게 넘어갔습니디.

6회 소크라테스 투런 홈런이 쐐기

6회 소크라테스가 최채흥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어요.
이로써 9대2 스코어로 기아타이거즈가 승리를 했습니다.
너무 빨리 승기가 기울어져 경기가 쉽게 끝났는데요.
이로써 한국시리즈 스코어 3대1이 되어 기아타이거즈가 최종우승에 1승만을 남겨놨습니다.

최종 오늘 경기 분석

1. 삼성 선발 원태인 공략 성공
2. 네일 완벽투
3. 따뜻한 대구 날씨

이 세가지로 정리가 될거 같네요.
특히 낮경기에 대구날씨가 따뜻해서 기아 선수들이 타격을 잘하게된게 큰 영향요인이었네요.
특히 소크라테스가 날이 더워지면 타격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역시나 홈런을 쳤죠.
날씨도 기아 승리에 한몫했네요.

내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광주 챔필에서 열립니다.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해서 우승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삼성이 반격을 할지 궁금하네요.

내일 선발은 기아 양현종 vs 삼성 이승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