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2차전 리뷰 기아 우승 확률 90%

출처: KBO official

한국시리즈 1,2차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기아타이거즈의 2연승!
예상밖의 완승에 좀 의아했는데요.
결국 삼성라이온즈의 전략실패와 실책이 패인이라고 봅니다.

1차전 승부처는 6회 무사 1,2루

사상 초유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로 이어진 경기에서 6회초 무사1,2루 상황에서 시작했습니다.
김영웅 타석이었는데 기아 투수가 장현식이 아닌 전상혁이 올라왔구요.
삼성 상대전적이 좋지않은 전상현을 올린건 기아 이범호 감독의 판단때문이었어요.
전상현이 불펜 중 가장 구위가 좋았다고 하네요.
결과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김영웅의 번트미스로 진루를 못하면서 범타로 기회가 날아가버렸습니다.
이로써 분위기가 기아쪽으로 넘어가버렸죠.

임창민의 폭투로 사실상 게임끝

또다른 결정적 패인은 임창민이었어요.
임창민이 폭투를 두개나 던지는 바람에 기아는 적시타없이 2점을 내면서 역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기아가 승기를 잡게되죠.
이어진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의 안타로 점수차를 5대1까지 벌립니다.
이렇게 1차전을 날려버리게된 삼성입니다.

저는 김영웅의 번트미스가 참 아쉽네요.
거기서 점수를 2점 정도 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2차전 1회말에 승부가 났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끝나고 한시간 뒤에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렸는데요.
서스펜디드 경기로 더블헤더가 되어버린 2차전!
결과는 기아의 8대3 승리였어요.
2차전은 1회말에 승부가 나버렸습니다.
삼성 선발 황동재가 기아타선에 두드려 맞으면서 5실점 강판 당해버렸죠.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베테랑답게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습니다.
불펜 싸움에서는 기아가 압도했네요.
결국 허무하게 경기가 끝나버렸어요.

한국시리즈 1,2차전 총평

삼성에겐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경기가 되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게 됐구요.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번트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뼈아팠다고 봅니다.
그 여파로 2차전도 지게됐구요.
기아타이거즈도 타선이 정상 컨디션은 아닌거 같은데요. 삼성 타자들도 지친 기색이 보였습니다.
특히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강민호가 주축인데 플레이오프부터 계속된 선발출장이 체력저하로 이어진거 같네요.
1,2차전을 이긴 기아는 우승확률이 90%가 됐습니다.
3,4차전은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치러지는데요.
하루 쉬면서 양팀 다 재정비를 하고 금요일에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3,4차전에서 어떤결과가 나올지 기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