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대한축구협회 감사결과 발표, 홍명보 감독직은 유지??
문체부 축협 감사결과 발표, 성과는 의문
오늘 문체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사결과 발표를 했습니다.
결론은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클린스만 감독도 정몽규 회장이 개인적 친분을 근거로 제대로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게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과 위약금을 합쳐 100억이 넘는 혈세가 낭비가 되었죠.
이것에 대한 책임은 정몽규 회장이 직접 사재로 처리를 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들의 질타를 강하게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발표를 했지만 홍명보 감독의 임명 무효처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감독직 유지쪽으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어떻게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 직을 유지할 수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화가 쟁점
축협의 비리와 문제점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쟁점은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입니다.
그런데 문체부 감사 결과를 보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감독직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웃기는건 그걸 문체부 감사팀 내부 직원들간 논의로 결정했다고 하는겁니다.
무슨 일처리를 저렇게 하나요?
홍명보 감독직 무효 처리를 하려면 문제점을 찾았으니 확보된 증거를 근거로 장관의 결재를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홍명보 감독직 무효에 대한 조치를 문체부 감사팀 내부 직원들이 결정하는건가요.
분명히 11차 회의록에서도 절차적 문제가 있었고 문체부 감사 결과에서도 확인이 된 사안인데도 말이죠.
뭔가 감사 후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탐탁치가 않습니다.
김판곤 감독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 발언, 이대로도 본선 못간다
며칠전 김판곤 감독이 홍명보 감독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서 화제인데요.
지금 홍명보 감독을 해임하거나 교체를 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러면 누가 그걸 책임질거냐고 발언을 했습니다.
이걸 본 많은 누리꾼들은 지금 이대로도 본선 진출 못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감독이 무능하고 전술이 없는데 최고의 선수들에 의존하는 지금의 한국축구가 세계 선진 축구를 상대로 경쟁력이 없다는 거죠.
아무리 손흥민 이강인이라는 월클급 선수들이 있어도 나머지 선수들이 이 선수들을 받쳐주지 못하고 감독이 팀을 견고하게 만드는 전술이 없다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합지졸이 되기 떄문입니다.
이제 더이상 특정 선수들에 의존하는 일명 '해줘' 축구로는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클리스만의 무능함과 해줘 축구의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나요?
홍명보호를 밀고 나간다면 또 다시 세계 무대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설령 나간다한들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될겁니다.
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결론을 지어야 한다!!!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갖췄는데 그걸 활용해서 최고 수준의 팀을 만들지 못하는 감독의 무능함을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그걸 문제삼고 책임을 묻지 않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문체부 감사결과 발표로도 아무 변화가 없다면 이제 국회 국정감사로 다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제 한국 축구의 미래가 국회 국정감사 결과에 달렸습니다.
부디 그때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 등 축협의 비리와 문제의 책임을 묻고 징계든 해임이든 처벌을 하길 바랍니다.